와이프와 제주도에 5박6일 여행을 가서 첫째날 처음 먹은 음식입니다.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우진 해장국' 이라는 곳인데요.
ㅇ평점 : 5점 만점에 4점
ㅇ가격 : 18,000원
1) 고사리 육개장 : 9,000원
2) 사골 해장국 : 9,000원
ㅇ주차 : 있음
ㅇ대기 : 많음
여기에 오기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받았던 곳입니다.
제가 별미를 많이 좋아하는데 이곳이 별미라고 꼭 가보라고 해서 가봤는데 대기인원이 상당히 많아서 처음에 많이 망설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해줘서 기다리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았는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https://place.map.kakao.com/11547525
우진해장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1 (삼도2동 831)
place.map.kakao.com
주차는 가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밥을 먹으면 1시간 쿠폰을 줬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대기만 1시간이였던..
아주 일부지만 대기중인 사람들이 몇몇 보이네요.
사진에 대기중인 모든분들을 담아내진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곳에(대기실 및 평상, 차 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아직 사진을 찍는게 익숙하지 않아 아쉽게도 다양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대기하는 방법은 가게 안에 들어가면 번호표를 나눠주고 불러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한테 번호표를 받으면 됩니다.
제 앞에 약 70팀정도가 있었는데 4~50분정도 기다려야된다고 하지만 저희는 1시간 10분정도 기다렸었어요.
오래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앞에 평상과 의자도 있고 대기실도 따로 있었어요. 번호는 마이크로 불러주셔서 대기실에서도 잘 들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바로 옆에 작은 카페가 있었는데 선물상품과 음료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제주귤쥬스와 제주귤스무디 두잔을 시켜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매장안을 보시면 악세사리가 많이 있었는데 악세사리 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없었네요..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보니 음료가 나왔는데 얼음과 귤만 넣으셔서 갈아주시더라구요.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맛도 있었습니다.
음료도 마시고 대기실도 가보고 화장실도 가보고 했는데도 아직 많은 팀이 남아있네요..
1시간 10분정도 지나니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습니다.
유명한 고사리 육개장과 사골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오징어젓갈과 부추무침, 고추가 나오네요.
둘중에 어떤게 고사리 육개장인지 아시겠나요?
어떠한 리뷰도 안보고 주변 지인들의 얘기만 듣고 갔던 저는,
둘다 국물이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주문이 잘못 들어간줄 알았습니다.
왼쪽이 고사리 육개장이고 오른쪽이 사골 해장국입니다.
고사리를 아주 얇게 발라서 해장국을 만든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엔 육개장이라기보단 죽에 더 가까운 식감이였습니다.
고사리 육개장을 보면 매생이 칼국수와 많이 비슷해보였는데, 그만큼이나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사골 해장국은 선지 해장국과 비슷했는데 국물을 사골로 우려내서 그런지 깊은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고사리 육개장은 별미이긴 하지만 제 입맛엔 사골 해장국이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사리 육개장의 식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호불호가 좀 있을것 같습니다.
매생이 칼국수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고사리 육개장을 먹으러 가기에는 제 입맛에는 일반적인 사골 해장국이 더 맞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진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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