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 맛집 3탄입니다.
제주도 맛집 1탄 우진해장국, 제주도 맛집 2탄 맛있수다를 안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제주도 맛집 1탄 - 우진 해장국
↓↓↓↓
https://rakview.tistory.com/16
해장국 맛집 - 우진 해장국 [제주도 맛집 1탄]
와이프와 제주도에 5박6일 여행을 가서 첫째날 처음 먹은 음식입니다.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우진 해장국' 이라는 곳인데요. ㅇ평점 : 5점 만점에 4점 ㅇ가격 : 18,000원 1) 고사리 육개장 : 9,000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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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2탄 - 맛있수다
↓↓↓↓
https://rakview.tistory.com/17
흑돼지 맛집 - 맛있수다 [제주도 맛집 2탄]
제주도 맛집 1탄 우진 해장국에 이어 제주도 맛집 2탄입니다. 우진 해장국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https://rakview.tistory.com/16 해장국 맛집 - 우진 해장국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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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3탄은 양식 오마카세 맛집인데요.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불특정 식당'이라는 곳입니다.
내맘대로 평점
ㅇ평점 : 5점 만점에 4.7점
ㅇ가격 : 240,000원
1) 디너 2인 : 120,000원
2) 와인 1병 : 110,000원
3) 위스키 2잔 : 10,000원
ㅇ주차 : 있음
ㅇ대기 : 없음
ㅇ예약 : 있음 *필수!
위치
이 가게는 같은 서귀포지만 저희 숙소가 있는 중문과는 거리가 좀 있는 성산읍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https://place.map.kakao.com/1384263010
불특정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239 (성산읍 삼달리 1164-3)
place.map.kakao.com
여기는 와이프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가본 곳입니다.
제주의 음식점들이 사악한물가에 비해 별로였다는 가게가 많았지만 가성비가 좋다(양보단 질)란 얘기를 듣고 롯데호텔(중문)에서부터 약 1시간거리를 걸려서 달려갔네요.
여기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꼭! 하고 가야됩니다.
시간대별로 정해진 인원수만큼만 예약을 받아서 원하는 시간에 빨리 예약을 하는게 좋아요.
가는 길
가는길에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무지개가보입니다
무지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도착
열심히 달려서 거의 도착해가는데도 가게가 있을법한 곳은 나오지 않아서 잘못 왔나 싶을 때쯤 가게가 보이더라구요.
딱히 간판이랄것은 없었지만 상가라고는 안보이는주변에 이 식당 주위로 주차된 차가 굉장히 많았어요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어디에 주차하지?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나와서 어디에 주차하라고 알려주셔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아요.
시간 및 예약
Lunch - PM 12:00 ~ PM 2:30 (중학생 이상)
Dinner - PM 6:00 ~ PM 9:00 (성인 이상)
직원의 안내로 가게에 들어가면서 예약 시간과 이름을 확인합니다.
가게 내부는 외부와는 다르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4인용 테이블은 딱 한자리를 제외하고 전부 다찌(바)로 되어있어요. 4인용 테이블은 이미 사람이 있어서 그쪽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ㅜㅜ
저희는 디너 6시30분으로 2인 예약을 해서 다찌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저희 말고도 몇팀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6시30분쯤 되니까 모든 자리가 다 차더라구요. 외진곳에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나봐요.
직원분들이 6시30분 손님들 음식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주문
디너 예약의 특징은 1인 1잔 술 주문이 필수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술 주문이 필수가 아니여도 주문했을거에요. ㅎㅎ
멀리서 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술을 꼭 주문해야된다는 부분때문에 걱정하실 수 있는데, 사장님께 대리운전을 여쭤보면 어떤 요리가 나올때 타이밍에 맞춰서 부르면 된다고 알려주시는데 그때 맞춰서 대리기사님을 부르면 됩니다.
예전에 바에서 꼬냑을 마셨었는데 너무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꼬냑 1병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봤었는데요.
아쉽게도 여기서 일반적인 와인을 제외하고는 종류별로 1병씩밖에 준비를 안해놔서 보틀단위로 판매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와인은 병으로 주문이 가능해서 레드와인으로 한병 추천받았습니다.
ISCAY 레드와인
이스까이라는 레드와인인데 사장님께서 저희 입맛을 충분히 들어주신 후에 이 와인을 추천해주셨는데
딱 저희 입맛에 맞는 와인이였습니다. 텁텁하지 않으면서 묵직하고 진한맛과 적당히 달콤한 맛의 와인!
저희는 이스까이 한병을 다 마시면 꼬냑 1잔씩 먹기루 했어요. 꼬냑을 포기할 순 없었죠.. ㅎㅎ
입구에 보드판에 적혀있는게 있었는데 오늘 나오는 요리에 대한 대략적인 표시인거 같았어요.
직원분께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총 7가지 코스요리로 구성되어 있고, 번호 순서대로 요리가 나왔어요.
나왔던 모든 요리들이 맛있었지만 아무래도 리뷰를 늦게 작성하다보니 음식들의 정확한 맛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ㅜㅜ
첫번째 요리
첫번째 요리입니다. 메뉴가 적혀 있는게 아니였던지라.. 요리에 대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ㅜㅜ
오마카세다 보니 다찌에 계신 분들에게 요리를 건내주시면서 직원분들께서 설명을 해주시지만
많은 사람들의 대화소리와 노래 소리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았어요.
카레가루에 소금까지 있어서 살짝 짜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부드러운 수란과 단호박퓨레가 짠맛을 잘 잡아주면서 적당한 카레맛이 나는 부드러운 요리였던걸로 기억해요.
두번째 요리
첫번째 요리를 다 먹을때쯤 이어서 두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대충 샐러드인건 알지만 정확한 명칭은 역시 모릅니다. ㅎㅎ
샐러드는 살짝 짠맛이 났는데 아무래도 소스때문인거 같아요. 그래서 샐러드는 마지막 요리가 나올때까지 덜어두고 천천히 먹었어요.
물론 맛있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세번째 요리
세번째 메뉴가 나왔는데요. 참고로 당연히 모든 요리는 1인 1접시로 나옵니다. ( 샐러드빼구요 ^^)
혹시나 저걸 둘이서 먹나?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알려드려요. ㅎㅎ
제 와이프가 튀김을 좋아해서 그런지 가장 좋아했던 요리에요. 왼쪽꺼는 크로아상(크로플)위에 새우가 올라가 있는거고 오른쪽은 치킨 가라아게였던걸로 기억해요.
두 요리가 바삭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같이 있었고 맛있었습니다.
네번째 요리
어느덧 벌써 네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코스 요리에 반이 지나가버렸네요.
훈제맛이 나는 돼지고기 안심이었습니다. 수비드한 안심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이 요리에서 별미는 곱게 갈은 꽈리고추소스였습니다.
마치 와사비와 비슷한 느낌?을 줬는데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하지만 이번만큼은 꽈리고추가 와사비보다 맛있었네요.
그래서 저랑 와이프는 남은 꽈리고추는 개인 앞접시에 담아두고 다음 요리에 같이 먹었습니다. ㅎㅎ
딱 보기에도 비쥬얼이 훈제느낌나는게 굉장히 부드러운 안심고기여서 심심할뻔 했는데 꽈리고추가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섯번째 요리
코스요리다 보니 나오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많이 안먹었지만 슬슬 배가 불러질때쯤 다섯번째 요리가 나옵니다.
치킨에 튀김가루를 많이 뭍이지 않아서 치킨을 옥수수 소스에 찍어먹었을 때 더 맛있던거 같아요.
치킨을 조금 썰어서 옥수수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곱게 갈은 할라피뇨와 완두를 올려먹으면 되는데요.
이번 요리도 맛있어서 양이 줄어가는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COGNAC CAMUS VSOP
여섯번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아까 주문했던 ISCAY 레드와인 1병을 다 마시는 바람에 꼬냑 까뮤 2잔을 주문했습니다.
위스키 샷잔에 꼬냑을 가득채워서 꼬냑글라스에 옮겨주셨는데 꼬냑은 따뜻하게 마셔야한다고 하지만, 저희는 차가운걸 좋아해서 아이스를 띄어서 마셨어요.
양을 보니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한모금 마신거 같아요. ㅎㅎ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여섯번째 요리
꼬냑과 같이 맛있게 먹을 여섯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등심 스테이크인데 굽기는 미디움레어정도 되는거 같아요.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 양파잼을 올려서 먹어도 되는데 저는 소스에 찍어먹는걸 좋아해서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니 꼬냑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았어요.
대리기사님 호출
저희는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롯데호텔에 묶고 있어서 대리기사님을 불러서 갔어야 했어요.
사장님께서 스테이크가 나올때 대리기사님을 부르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메뉴판에 적혀있는 대리운전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일곱번째 요리가 마지막요리인데 일곱번째 요리를 먹고나서 화장실을 다녀오고나니 바로 기사님이 시간맞춰서 오시더라구요.
더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안전하게 숙소까지 운전해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참고로 대리비는 6만원가량 나왔습니다..ㅠㅠ)
일곱번째 요리
일곱번째 요리는 후식인데요. 얼그레이맛 아이스크림입니다.
얼그레이를 우려낸거를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을것 같은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와인과 꼬냑 그리고 많은 요리들로 인해 텁텁해진 입안을 아이스크림이 깨끗하게 해준 느낌을 받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어두워지고 안에 불이 켜졌을때 가게 정면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주변에 큰 건물 없이 정말 외딴곳에 있어서 묘한 느낌이 들었는데 낮에 볼때랑 많이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건물 오른쪽에 빨간색 문쪽이 화장실입니다.
남녀화장실 나눠져 있고 화장실이 나름 깨끗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가게에서 좀 비싼 와인을 시켜먹어서 총 금액이 많이 나왔지만, 이정도 퀄리티에 1인당 6만원이면 분위기 내볼겸 한번쯤 가보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메뉴의 이름도 모르고 먹었지만 이것도 오마카세 식당의 묘미 아닐까요?
일식 오마카세만 먹다가 양식으로 오마카세를 즐기니 또 다른 색다름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불특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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